강아지 탈구(탈골)&동물병원(수술비, 수술 가격, 추천, 후기 등) 5

 

안녕하세요 호두형아 입니다.

 

강아지 탈구(탈골)&동물병원(수술비, 수술 가격, 추천, 후기 등) 5

 

오늘은 슬개골 탈구(탈골)에 대해 포스팅하려 합니다.

 

 

(참고로 쓸개골아니고 슬개골이 맞습니다!)

 

 

슬개골 탈구(탈골) 이란

소형견(몰티즈, 푸들, 시츄 등)에게 자주 발생하는 질환입니다.

슬개골 탈구는 쉽게 말해 뒷다리 무릎 쪽에 있는 작은 뼈가

허벅지뼈 구멍? 같은 곳에서 빠져나가는 것을 말합니다.

정상부터 4기까지로 상태를 나눌 수 있습니다.

 

 

정상은 슬개골(작은 뼈)이 정상적인 위치(구멍?)에 있고

억지로 움직이려 해도 움직이지 않고 정상적 위치에 있는 상태입니다.

 

 

1기  정상적인 위치에 있지만 외력을 가했을 경우 

정상적인 위치에서 벗어났다가 제자리로 돌아가는 상태

 

 

2기 평소에 강아지들이 활동할 때 정상적인 위치에서 벗어났다가

다리를 움직이면 슬개골이 다시 제자리로 돌아가는 상태

이경우에 슬개골이 빠지고 제자리에 돌아가면서 '뚝뚝' 소리가 난다고 합니다.

 

 

3기 평소에 정상적인 위치에 벗어났지만

사람이 손으로 직접 슬개골을 원위치 시켜줘야 하는 상태

이경우에 보통은 다시 곧바로 빠진다고 하네요ㅜㅜ

 

 

4기 손으로 해도 슬개골이 정상적인 위치에서 벗어나 있는 상태

이경우가 지속되면 슬개골을 잡아주는?

근육, 인대 등도 늘어나고 끊어져서

아예 걷지 못하고 뒷다리를 질질 끌고 다니는 정도라네요ㅜㅜ

 

 

 호두는 슬개골 탈구 한쪽 2기, 한쪽 3기.......ㅜㅜ

 

 

2019년 6월 27일 호두가 퇴원한지 2일째 되었을 때

호두의 움직임을 최소화하기 위해 안는 순간

다리에 '뚝!' 소리가 났습니다.

플레이트도  '뚝' 하는 소리와 함께 부러진다는 소리를 들었기에

 

( 플레이트는 ↓눌러서 참고하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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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희 가족은 혹시 플레이트가 부러진건 아닌지

놀라서 바로 병원에 전화하고 동영상을 첨부했습니다.

 

 

2019년 6월 27일 걷는 동영상

 

 

아파하는거 없고 동영상으로 봤을 때는

아닌 거 같지만... 그래도 검사를 해보자 하여

2019년 6월 28일 날 병원에 갔었는데

호두 담당 여자 의사 선생님은 플레이트에는 이상이 없고

원인을 모르겠다고 하네요.

 

 

( 흠...................................................)

 

 

소형견에게 특히 토이푸들에게 슬개골 탈구(탈골)가

일어나는 확률이 높다는 걸 알고 있었기에

입원 전에  슬개골 탈구 확인을 해달라 하였고

분명히 건강하다고 슬개골은 문제없다는 소견을 들었지만

그래도 혹시나 해서

수술하기 전에도 물어봤던 슬개골 탈구를 다시 한번 의심하고

확인해달라 하니

한다는 말이............ 한쪽은 2기 한쪽은 3기 라네요;;;;;;;

 

 

분명 입원하기 전 약 1달 전까지만 해도 멀쩡하다더니

퇴원 후 3일 만에 2기, 3기 진단을 받았습니다.

정말 황당하고 화가 났었습니다.

안 그래도 팔꿈치 때문에 병원에 대한 신뢰가 떨어지고 있는데......

더 믿음이 안 가더라고요............

 

( 이 부분도 눌러서 ↓참고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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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서 2019년 6월 29일

수술해주신 외과 원장님과 시간이 맞지 않아 면담은 못하고

원장님과 직접 통화를 하였습니다.

 

 

이미 수술하기 전부터 호두 상태를 알았다네요.

그런데 지금은 앞다리가 중요하고

본인이 생각하기에 급한 게 아니라서 

본인이 수술할 생각이 없어서

 

(생각이 없어서??????????????????)

 

또 저희 가족이 걱정을 더 할까 봐

얘기를 안 했다는 겁니다........................................

 

 

( 으휴.... 또 아프니까 걱정 추가는 인정......)

 

 

원장님 말이 사실이라면

그러면 호두 담당 여자 의사 선생님이 실..ㄹ..ㅕ...ㄱ..없..ㄷ..ㅏ..?...

뭐......... 일단은 수술이 언제 잡힐지 몰라서

호두 담당을 못하셨던? 외과 원장님이 호두 담당이 되셨습니다.

 

 

 

보통 동물병원에서 슬개골 탈구(탈골) 수술은

2기~3기 정도에 권유한다고 합니다.

 

호두도 슬개골 탈구 판정받고 2~3개월 후에

수술하자고 하였지만.......

호두 같은 경우에는 앞다리 재활이 우선이고

수술하고 또 다른 부위가 아픈 상태로 퇴원할까 봐 걱정이네요

 

 

참고로 팔꿈치는 여러 바늘 꿰매기도 했습니다.

 

(물론 비용은 우리가;;

병원은 본인들의 잘못은 인정하나 비용은 다 받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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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굴에 손올리고 자는 호두

 

고름이 터지고 진물 나오고 그런 사진 빼고

9월 말 딱지 떨어졌을 때 호두 팔꿈치 상태입니다.

 

 

하지만 퇴원 후5개월이 지난 현재 아직까지 고생 중입니다.

털은 아직도 자라지 못하고 있습니다.

곪기 시작하면 고름이 터져서

딱지가 떨어져 나갈 때까지 며칠 동안 앞다리를 못 씁니다.

이것을 5개월째 무한 반복 중입니다.

 

 

후..............

여기에 슬개골 탈구 까지..............

 

(그만 좀 아파 호두야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

 

 

슬개골 탈구(탈골)는 한방병원에서 침과 한약으로도 고칠 수 있다

침과 한약으로 슬개골 완치 판정받았다는 후기를 종종 보았는데요

저희도 이제 수술은 그만 시키고 싶어서

한방병원을 알아보고 있는 중입니다.

병원보단 비용은 저렴한데 그래도 만만치 않더라고요....

동물 전문 한방병원 다녀와서 따로 포스팅하겠습니다.

 

 

궁금한점은 댓글로 남겨주세요~

 

 

어설프고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호두형아 였습니다.